저희 아이가 예비 초등학교 1학년으로 예비소집 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어엿한 3학년 언니가 되가고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저희 아이의 학교는 예비소집 때 선생님과 1:1로 마주 앉아서 면담을 진행했었는데요. 반배치 전 간단하게 아이를 파악하기 위한 자리인게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에게 하신 질문들을 적어볼게요 "곧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어떤 마음이 들어? 기대가 되거나 설레거나 혹은 두렵거나 하는 생각이 드니?"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해?""가장 가깝게 지낸 친구는 누구야?"이렇게 3가지를 물어보셨던거 같아요. 첫번째 질문에서 아이가 "그냥 그래요."라는 대답에 선생님께서 당황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 덤덤하고 당찬 아이와 다르게 예비 학부모였던 저희 부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