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좀 늦었지만 지난 크리스마스이브날 우리가족 홈파티 기록 남길게요 : )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신랑이 크리스마스 홈파티 식탁을 차렸습니다. 저는 일했어요... (핑계) 부지런한 신랑은 이마트에서 한우 살치살과 피코크 얼큰 해물파스타 밀키트 사와 멋지게 맛나게 한상 뚝딱 차려냈어요.
한우살치살스테이크에요. 부드러움보다는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에 버터의 풍미가 더해져서 아이가 계속계속 먹더라구요. 사실 스테이크 먹고싶다고 몇일 전부터 아빠를 달달 볶았죠. 구워 함께 낸 토마토와 마늘이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 스테이크를 딱 잡아줘서 조합이 좋았답니다. 솔직히 아_백 스테이크보다 신랑의 스테이크가 훨~~~~씬 맛나요. 다음엔 안심으로 부탁하려구요.. 제가 할 생각은 안하네요. 하하 ^^; 서로 잘하는거 하기!
두번째 요리는 저를 위해 만들어준 "피코크"의 "얼큰해물파스타"에요. 스테이크 한두 조각 먹었을까요? 요녀석 먹느라 다른건 거의 안먹었어요. 신랑이 비엔나 소시지를 추가해서 만들었어요. 홍합, 새우, 바지락, 오징어가 그득그득하고 토마토 소스, 건고추, 면, 올리브오일이 함께 들어있고 패키징 뒷면에 조리법도 상세히 나와 있어 조리하기 쉬울거에요. 건고추로 얼큰함이 더해진 토마토 소스와 4가지 해산물이 들어가 감칠맛이 그득해서 자꾸만 손이 갔답니다. 스파게티만 먹는다고.... 한소리 들었어요^^; 그리고 바게트 빵도 함께 들어있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느끼하지 않고 매콤한 해물 파스타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가족을 위해 힘들지만 쉬지않고 맛난 홈파티 식탁 차려준 신랑 너무 고마워요. 선물을 줬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그리고 나서 배통통 두드리며 집앞에 코인 노래방가서 아이의 열창음악회를 열었답니다. 이제 커가면서 아는 노래도 많아지고 가사보고 박자, 음정 맞춰가며 부르는거 보니 새삼 또 많이 컸다는게 느껴졌어요.
특히 최근 계속 크리스마스캐롤 들었었는데 그중에 아리아나그란데의 "Santa Tell Me"와 머라이어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르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
소소하지만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홈파티였어요. 올 한해도 잘 지냈고 수고했다고 서로 칭찬도 해주고 새해에도 함께 잘 살아 보자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모두들 연말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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