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란?
인플루엔자는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된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은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폐/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유행 기간 전에는 통상적으로 11월에서 4월 사이에 유행했지만 유행시기가 매년 다르게 나타나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예방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지난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유행주의보란 해당 절기의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을 초과하여 유행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감염 주의를 알리기 위한 발령 체계로 이번은 2024-2025절기(2024년 9월~ 2025년 8월)의 유행 기준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8.6명이 초과되어 유행주의보가 발령 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 의원)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52주차(2024년 12월 22일~ 12월 28일)에는 외래 환자 1000명 당 73.9명으로 51주 의사환자 31.3명에서 136%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기준이 1000명당 8.6명이 기준인데 엄청 많은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들은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52주차를 기준으로 13-18세(151.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그다음은 7-12세(137.3명) ,19-49세(93.6명), 1-6세(58.4명) , 50-64세(45.7명), 0세(25.0명) , 65세이상(20.3명) 순으로 발생 하였습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와 비대상자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시 중증도 위험이 가장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입니다. 2024년 9월 20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되니 아직 예방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접종을 완료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올해 접종률이 작년 접종률에 비해 6.6%증가 하였지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작년대비 1.8%~2.2%까지 접종률이 낮아 감염 및 유행이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서는 이번 절기 백신주사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백신접종으로 예방효과가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아직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지정의료기관을 찾아보고 접종하시기를 바랍니다.
52주차 가장 많이 발생한 나이군이 13~18세인데 이 나이대는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닙니다. 이렇게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지정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비용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중에 있으므로 지원사업의 여부와 대상자 여부는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
1.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2.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3. 기침 예절 실천하기
4.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5.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6.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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