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해지환급금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MG손보가 해지환급금이 없는 무해지형 보험의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였네요. 물론 저도 해지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보험을 13년째 넣고 있습니다.
몇번의 매각절차라 있었지만 저는 전혀 관심도 없었네요~ 암보험을 들어놓은거라서 청구해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그리고 전 희귀난치병 진단 받은 몸이라 보험 들기가 쉽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저처럼 무해지형 가입자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공부를 좀 해볼게요 ㅜ.ㅜ
1. MG손해보험의 경영난 언제 부터이고 지금은 어떤상황인가?
MG손해보험의 경영난은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와 재무 건전성 악화로 시작되었고, 같은 상황의 지속으로 2022년에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계속 실패했습니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메리츠화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3개월간의 노조와의 갈등으로 인해 인수를 포기하면서 청산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러한 경영난은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시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보험금 지급 능력 비율의 급락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3월에는 103.5%였으나, 2024년 9월에는 35.9%로 급락하였습니다. 지급능력이 35.9%는 가입자 전원이 보험금을 청구하였을때 64.1%의 가입자는 보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것을 뜻합니다. 상황이 심각하네요.
2. MG손해보험이 다른 회사로 인수시 보험계약은 어떻게 될까?
MG손해보험이 다른 회사로 인수될 경우, 가입자들의 보험 계약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1) 계약은 그대로 유지됨
- 보험회사가 인수되더라도 기존에 체결된 보험 계약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보험료, 보장 내용, 만기일 등 기존 계약 조건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 다만, 인수 후 새로운 보험사가 일부 상품을 변경하거나 판매 중단할 수는 있습니다.
2) 인수 회사의 정책에 따라 변동 가능성 있음
- 인수한 회사가 기존 MG손해보험 계약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조건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자들에게 갱신 시점에서 새로운 조건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계약 변경은 불가능하며, 변경이 필요할 경우 계약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3) 보험금 지급 문제
- 인수한 회사는 MG손해보험의 모든 계약과 함께 지급 의무도 승계합니다.
- 지급 여력비율이 낮아도, 인수 후 새로운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따라 보험금 지급 안정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가입자의 선택권
- 인수 후 계약 유지가 불안하거나 불만족스러울 경우, 해지 및 다른 보험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해지 시 환급금은 기존 계약 약관에 따라 지급됩니다.
즉, MG손해보험이 인수되면 가입자들의 계약은 원칙적으로 유지되지만, 인수 회사의 운영 방식에 따라 일부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회사에 인수되어서 계약이 유지되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3. MG손해보험이 파산하게 되면 보험계약은 어떻게 될까?
MG손해보험이 매각되지 못하고 파산할 경우, 가입자들의 보험 계약과 보험금 지급에 대한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약은 원칙적으로 유지되지만, 변동 가능성 있습니다.
- 보험회사가 파산해도 기존 보험 계약은 즉시 해지되지 않습니다.
- 금융당국(예금보험공사 등)이 개입하여 계약을 유지하거나, 다른 보험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급 능력이 부족할 경우, 일부 계약 조건이 변경되거나 조기 해지될 수도 있습니다.
2) 예금보험공사(예보)의 보호 한도
- MG손해보험이 파산할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보험 계약자 보호를 위해 개입하게 됩니다.
- 보험 계약자 1인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예를 들어, 해약환급금, 만기보험금, 지급 보험금 등이 해당 한도 내에서 지급됩니다.하지만 5천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보호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순수보장형인 경우는 한푼도 못받겠네요..
3) 파산 절차 진행 시 보험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파산 절차가 진행되면, 보험금 지급이 일시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 파산 후에도 계약 유지가 어렵다면, 계약자들은 조기 해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보험사 자산이 매각되거나 청산될 경우, 계약자들에게 일부 금액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4) 가입자의 대처 방법
- 현재 계약을 유지할지, 해지할지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이 낮을 수 있으므로, 금융당국의 조치를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보험금 청구가 필요한 경우 최대한 빨리 청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예금보험공사의 보호 한도를 고려하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필요 시 다른 보험으로 대체 가능)
4. MG손해보험이 파산하게 되면 무해지형 보험계약은 어떻게 될까?
MG손해보험이 파산할 경우, 특히 무해지형 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들은 일반 보험 가입자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무해지형 보험이란?
-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 상품입니다.
- 가입자가 중도 해지하면 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2) 파산시 무해지형 보험 계약은 어떻게 될까?
✔️ 계약은 즉시 소멸되지 않지만, 보험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
- 보험사가 파산해도 기존 계약이 즉시 해지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험금 지급 능력이 부족해져서 보험금 청구가 지연되거나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
✔️ 예금보험공사의 보호(최대 5천만 원 한도)
- 무해지형 보험도 예금보험공사의 보호 대상입니다. 다만, 보호 한도는 가입자가 받을 보험금(사고 보장금, 사망보험금 등)에만 적용될 수 있다.
- 5천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
✔️ 다른 보험사로 계약 이전 가능성
- 금융당국이 개입하여 MG손해보험의 보험 계약을 다른 보험사로 이전할 수 있다. 만약 이전이 이루어지면, 기존 계약이 유지되지만, 일부 조건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 계약 유지가 어려울 경우, 강제 해지될 수도 있음
- MG손해보험이 완전히 청산되고, 다른 보험사로 계약 이전이 불가능할 경우,
→ 무해지형 보험은 계약 종료(소멸)될 가능성이 있음. - 일반 보험과 달리 해약환급금이 없기 때문에 계약자들은 환급금을 받지 못함.
따라서 무해지형 보험 가입자는 일반 보험 가입자보다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므로, 보험사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하시는 지인분께서는 본인도, 본인가족들도 MG손보 가입되어 있다고 하네요. 일단은 상황을 지켜봐야하고 해지하는것보다는 유지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셨어요.
같은 조건으로 대기업 보험사로 옮길 수 있는지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불가능할거 같지만.... ㅜㅜ
모쪼록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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